국내 소상공인들이 경영하는 업체는 전체 사업체의 90% 가까이 되지만 잘못된 창업 등으로 인해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.
이런 소상공인들을 위해 창업에서 폐업까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센터가 잇따라 문을 열고 있습니다.
김종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[기자]
인천에서 분식점과 식품 제조업을 하는 이정희 씨가 소상공인 지원 센터를 찾았습니다.
낡은 가게를 보수하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지 상담하기 위해서입니다.
또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한 급여 인상분을 정부의 고용 안정 자금으로 충당할 수 있는지도 함께 알아봅니다.
[이정희 / 인천 소상공인 : 최저 임금이 많이 올라서 직원들 월급 부담이 많이 되고요, 가게도 많이 노후화돼서 자금이 많이 필요한 상태입니다]
이처럼 소상공인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문 센터가 잇따라 문을 열고 있습니다
전국 처음으로 2006년 경기도에서 문을 연 데 이어 인천은 세 번째입니다.
이곳에서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활동을 돕고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합니다.
또 불공정 거래 피해에 대해서는 보호와 지원 업무도 담당합니다.
[유정복 / 인천 시장 : 창업, 폐업 상담을 비롯해 많은 애로 사항을 해소해 줄 창구가 필요합니다. 또 불법 사금융이라든가 이런 피해 사항에 대해서 상담하고 지원하고 안정적인 소상공인 경영 활동을 위해 이 센터를 설립하게 됐습니다.]
전국의 소상공인은 올해 현재 350만 명으로 전체 사업체의 86%나 됩니다.
그러나 창업 5년 후 생존율이 27.5%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경영 여건은 열악합니다.
따라서 후견인 역할을 하는 지원 센터의 잇따른 개설은 소상공인들의 자립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
YTN 김종술[[email protected]]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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